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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 True Nature - The Nest (2022)

3/29/2022

 
그림
Her True Nature - The Nest (2022)
우연히 발견해 듣게 된 The Nest라는 다국적(?) 밴드의 첫 앨범 Her Ture Nature 되시겠다.
신화적인 뉘앙스가 강하게 느껴지는 간결하고 강렬한 앨범 커버에 현혹되어 들어보게 되었는데, 왠걸 생각보다 괜찮다. 아니 썩 좋다.
아직 정규 라인업 멤버 구성인지 단발적 프로젝트 구성인지 모르겠지만 (전자에 가까울 것이라 본다), 꽤나 많은 인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음악 자체가 블랙 메탈을 기반으로한 애트머스패릭에 가깝다. 다른 분석들에 따르면 사이케델릭 요소들이 여럿 내포되어 있다고도 하는데, 내가 사이케델릭에는 큰 관심이나 조예가 없어 모르겠다.
그림
Raven van Dorst (v)
Alan Averill (v)
Meilenwald (v)
Deha (v)
Bones (g)
Marc DeBacker (g)
Kirby Michel (g,v)
Tommy Eriksson (g,v)
Bram Moerenhout (b)
Francois Breulet (b,g,k)
Shazzula (k,theremin)
두 명의 멤버가 눈에 확 들어오는데, Déhà같은 경우 원맨 밴드를 선호해 온갖 잡다한(?) 밴드를 무지무지하게 많이 돌리고 있는 인물이다. 데하 음악을 몇 개 들어본 적이 있었는데 딱히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에너제틱한 추진력이 말도안될 정도라 생각함. 자세히는 몰라도 The Nest의 추진력이 데하에게서 상당부분 오지 않았을까...
토미 에릭슨(Tommy Eriksson)은 녹터널 라이츠(Nocturnal Rites) 초기 드럼을 담당했던 드러머인데 왜 여기에서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가 의아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토미의 다음 행보는 그 유명한 Therion이었고, 여기서도 드럼을 담당하다가 이후 기타리스트로 포지션을 바꿔 활동한 바있다.
The Nest의 구성 인물들 자체가 굉장히 다국적으로 되어 있으며, 심지어 all instrument에 익숙하고 한두 개의 악기나 보컬은 누구나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한 구성이다.
Track Listing

1. Thalatian Vibe  
2. Her True Nature
3. We Are One
4. Vague à l'âme
5. The Way of All Flesh
6. Altar
7. Le feu
트랙 제목들만 살펴봐도 앨범의 특색이 확연하다.  창세신화와 연관성 있는 커버와 마찬가지로 그녀의 본성(Her True Nature)와 우리는 하나다(We Are One), 모든 육체의 길(The Way of All Flesh)가 인상깊다. 이후도 제단(Altar)과 불(Le feu)에서 파가니즘이 뚝뚝 묻어나는, 하지만 정통적이고 일관성있는 컬트식 블랙 애트머스패릭이 연상된다.
음악 자체도 마찬가지이며, 극단적으로 미신적 혹은 신비주의적 감상에 빠지지 않고 묵직하고 깔끔하며 몽환적인 공기가 가득하다. 좋아하는 스타일. 후속 앨범이 나온다면 필청할 의향 1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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